작성일 :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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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만에 붙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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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현우
 조회 : 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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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2월 중학교를 졸업하고 캄보디아로 태권도 선교를 갔어요
그리고 18살때 들어와서 바로 2008년1회시험을 쳤는데 평균이 40점도
안나왔었나..?^^;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안좋은 무리들이랑 놀다가
공부를 안했었거든요.. 아예 바보였어요 그냥 바보.. 그리고 또 계속
놀기만 좋아하다가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고 2008년2회시험에는
그전날까지도 폭주족들과 어울리다가 시험을 보러갔고 평균이 41점..ㅎㅎ;
그리고 2009년1회.. 또 놀았어요 19살.. 이제 다 알껀 다 아는나이였는데..
마음가짐이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또 떨어져버렸죠 뭐..
주위에서 2년제 고등학교라도 가라고 하셨는데 웬지모르게 짜증나는거 있죠..ㅎㅎ
이때까지 1년을 낭비했는데 합격할때까지 내가 한다 이마음으로 온라인고시를
처음 접했고 2009년2회 평균이 20점가량 올랐어요 하지만.. 59.8 총점 478점..
정말 479점인 분들도 있겠지만 저 울고 싶더라구요 더더욱 4번째 시험인데..
478..제가 기독굔데.. 해선 안되는 주님 탓도 많이 하구요.. 괜히 제가 노력안한건데..
그런데 제가 합격수기를 보다가 안되는 과목은 공부하지말고 되는 과목만 해서
평균을 높이란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런데 2009년2회에 본게 국어60 수학50 가정과학60
사회72 국사36 과학44 도덕88 영어68 이래서 59.8이거든요ㅠㅠ 그런데 운이 좋게
영어가 합격했지 뭡니까.. 영어 apple빼고 아는 단어가 거의 없는 무식한 제가.. 운이죠
한마디로 그런데 온라인고시로 할려고 했는데 정말 도무지 저혼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학원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2009년7월30일날 시험쳤던거
깨끗히 잊고 9월부터 학원에서 수학만 계속 팠어요 집합부터 삼각함수까지.. 쭉..
점점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2010년이 되고 이제 원서접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을때 자신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과학 국사 수학만 보면되는데 제가 잘하는건 수학인데..
100점맞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학 국사 총점이 100점을 쉽게 넘는것도 아니고..ㅠㅠ
그래서 그냥 잘하던 과목 88점짜리 도덕을 그냥 다시 접수해버렸어요.. 그래서 4월까지
아침9시부터 저녁10시까지 학원 문열고 닫을때까지 계속해서 정예멤버들 모여서
공부를 했어요 그랬더니 언제부턴가 수업에서 듣던 내용만 답으로 체크하니깐 과학은
92점이 나올정도로 향상됬구요 도덕은 원래 도덕적인 인간이라..^^;;; 국사는아예 몰랐구요.. 정말 저도 2009년2회치고 딱 여기쓸려고 엄청 기대했는데 울고불고 난리났거든요
원래 잘우는 성질도 아닌데.. 정말 결과물이 그렇게 전해지니깐 저 딴에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나봐요 ㅎㅎ; 그래서 많이 억울했나봐요 아무쪼록 4월11일 시험을 치러갔죠!
수학을 봤어요 중점을 구하는건데 모르고 삼각비를 구해버려서.. 어쩐지 안나온다 했는데..4가있어서 찍었더니..20번은 삼각함수중에서도 이상한 유형으로 나오고ㅡㅡ..아예 몰랐는데.. 그래도 수학은 90점나왔구요! 과학은 완전어려웠어요 정말 .. 대부분 공감하실꺼에요
공부하신분.. 역학에너지 무슨 이상하게 선풍기 강약 나오고 뭐 이건 운으로 전력 전류 운으로 때려맞췄지만.. 정말 헷갈리는 훼이크문제들이 많앗어요 바이러스 적혈구 이것도 나오구.. 도덕은 연방제랑 헷갈려서 1민족1국가1정부1체제를 1122로해서 하나틀려버렸지 뭡니까.. 국사도 아예 까다롭게 나오고.. 그래서 평균82.5... 총평균 72점..정두 좋은대학은 못가지만 웬지 해냇단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먼저 달려와서 이렇게 적습니다.. 제가 공부를 정말 싫어하는 애였는데요.. 여기 고시 공부하시는 어머님들 참 자상하세요 다들 보시면..
안배워도 되는 입장에서 배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 너무 멋져보여요 어린 제가 봐도 ^^;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 부회장..이였거든요 소위 말하는 돈많고 공부잘하고 인기많아야 한다는 초등학교 부회장 회장자리^^; 공부엄청잘했어요.. 근데 부회장이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부회장이라 아는사람도 많아져서.. 나쁜길로 빠져들고 ㅠㅠ 여러 방면에서 나쁜짓 많이해서 강제전학 몇번씩이고 다니고.. 그러다가 고등학교는 안가버리고.. 딴다고 고생했는데 감히 제가 한마디 드리자면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건 절대로 안된다는거 다들아시죠? 저는 무조건 수업.. 그냥 들었습니다 제가 못하는과목이라 생각하니깐 계속 더 배우게 되는거 있죠? 저 지금.. 검정고시 교제에 있는 수학빼고 분수 계산도 잘 할줄몰라요ㅎㅎ..그런데 90점.. 교과서 중심 수업중심 계속 풀었어요 검정고시는 1학년꺼만 나와서 단원이 정해져 있어서 참쉬워요.. 그리고 마지막에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서 정말 힘들었는데 원래 평균 학원에서 기출문제하면 95점나오고 99점나오기도 막했는데.. 이번에 82.5나와서 안타깝긴했지만.. 뭐 기쁘기도했습니다.. 마인트컨트롤.. 자신을믿으세요..이런말 식상하죠.. 믿지않으셔도되요 떨어진단 생각으로 떨어지면 이제 뭘해야되나 어떡해 해서 다음 기회에 또 쳐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가시는게 훨씬 좋아요 이런 마인드 가지시고 공부 열심히 하셔야지 저런 마인드 가지시고 공부안하시고 그러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전 이번 도덕시험지 받고 웃어버렸습니다.. 비록 실수해서 한문제 틀렸지만 엄청.. 공부하니깐 다 아는것 뿐이더군요.. 아무쪼록 저말고도 5번보다 더 많이 떨어지신분도 있으실껀데
전 단한번도 부끄럽다 생각한적 없어요 검정고시 남들보다 1년늦게 졸업하지만..
정말 열심히했어요.. 주위에서 무슨 사법고시보냐 검정고시 그딴거 찍어도 합격하겠다
이런소리 수십번도 들었어요 근데 뭐 제가 하고싶어 하겠습니까 해야되서 하는거지..
나이먹고 검정고시 합격 쪽팔린다 생각하면 이때까지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거잖아요.. 늘 자신감 가지시구 응원하겠습니다 아맞다! 여기서 중요한거.. 지금 막 공부하시는 분들 기출문제집 말고 모의고사쪽으로 공부하세요~ 그리고 거의 막바지 dday10일 정도남았을때 기출문제풀고 오답정리 하시는게 좋으실꺼에요 전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하다가; 마지막에 10일을 거의 놀아버렸어요.. 책피면 다 아는거고 그러다가 모르는거 나와서 국사도 틀리고 그랬지만..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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