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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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보려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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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현준
 조회 : 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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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공부못하기도 쉽지않은건데. 저란 사람이 그런사람이었습니다.
다른애들에겐 간단한것도 저한테는 정말 어려운거 투성이었죠.
그래서 그런가 공부는 내길이 아니다 일찍 마음먹었던것 같아요.
중학교때 시험보면 거의가 찍은거였고 성적도 평균 50~60 항상 이정도 에서 벗어난적
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결석한번않고 말썽한번 안부리고 학교는 잘다녓어요.
그때야 뭐 애들하고놀생각에 학교다니는게 좋았던때였죠
아무리학교를 잘다녔어도 성적이 그모양이니 당연히 고등학교는 끝에끝을 보는 고등학교
로갔고,고등학교는 중학교와는 완전히 다른곳이었죠
남고이다 보니, 선생님,선배,동급생 할거없이 사방이다 무시무시 하더라고여
전 내성적인편인데 그렇다고 말이 너무 없는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너무평범한 그냥학생
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생활이 더 힘들었던것같아요.
차라리 확실히 내성적인편이어서 혼자있는게 편하던가,아니면 나서서 친구를 사귀던가
이도저도 못되니 오히려더 괴롭더라고여. 그렇게 한참을 적응하질 못하고 결국 자퇴를
하게되었구요. 일단 고등학교졸업할생각이 없었던건 아니어서 자퇴하고 바로 검정고시
준비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한번도 제대로 공부를 해본적이없어서 정말 막막해지더라고여
고등학교는 솔직히 성적나쁘다고 졸업안시켜주진않잔아요. 근데 검정고시는 성적나쁘면
합격이 안되죠. 이왕 이렇게된거 공부해서 합격하자 마음먹고 학원을 알아보는중에
온라인고시를 알게되서 이거다 했죠. 솔직히 학원다니기엔 제가 기초가 너무없어서
쪽팔렸거든요 ㅋㅋ 온라인으로 공부하는거니깐 내가 모르는거있으면 계속봐도 상관없고
나 공부못하는거 남이 알일도없고 그리고 생각보다 기초가 잘되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제가 시험은 대입봐도 실력은 고입도 안됐거든요 ㅋㅋㅋ
정말 기초부터 시작해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
사실 작년8월시험 볼수있었지만 제자신이 스스로 준비가 되지않은것같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개월동안 정말 제자신이 스스로 납득하게될만큼 공부에 몰두했고, 그결과
이번시험에 합격하게되었어요. 정말 이제껏 공부는 남에거라고 생각하면서 살던제가
이렇게 열심히할줄이야. ㅋㅋㅋㅋㅋ 다행히 시험에 합격해 제 나이또래애들과 똑같이
수능보려고해요. 남들보다 조금 다른길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돌아온길 덕분에
공부하게된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정말 평균미달이었던저를 합격자로 만들어준 온라인고시 정말 감사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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